운항시간, 요금등 잘못 표시 많아

청주국제공항 홈페이지가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한 충북도ㆍ청주시 등 여러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일부 홈페이지의 공항관련 정보가 제각각 이어서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은 한국공항공사가 공식적으로 자체 홈페이지(http://cheongju.airport.co.kr/)를 운영하면서 공항관련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자치단체 등이 인터넷 상에서 청주국제공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관리소홀로 인해 항공기 운항시간과 요금에 대한 정보가 제각각이어서 이용객들을 어리둥절케하고 있다.
 실제로 충북도 건설교통국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 안내에는 항공운임료(공항이용료 포함)가 청주~제주간 주중(월~목) 6만1천원, 주말(금ㆍ토ㆍ일) 6만5천5백원, 성수기 6만9천원으로 표기돼 있다.
 그러나 실제 청주~제주간 항공운임은 주중 6만5천9백원, 주말 7만4백원, 성수기 7만3천9백원이다.
 또한 인터넷 검색창에 「청주국제공항」을 입력하면 운영자의 연락처가 없는 청주국제공항 홈페이지(http://www.provin.chungbuk.kr/sights/road/cjairport/main.html)가 나타나며 이 곳 홈페이지의 청주~제주간 운행시간과 요금도 잘못 표시돼 있다.
 특히 이 홈페이지에는 청주국제공항 전경 사진과 현황, 운항시간, 공항접근로, 이용시설 등이 상세히 요약돼 있어 대부분의 시민들이 운항시간과 요금에 의심을 갖지 않고 있다.
 청주국제공항 관계자는 『일부 여행사에서 시민들의 편리를 위해 약식 홈페이지를 마련한 것 같으며 관리를 제대로 하지않아 운행시간과 요금이 잘못 표시돼 있다』며 『잘못된 홈페이는 운영자를 찾아 폐쇄시키는 방향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