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안전행정부 '지방재정 균형집행 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도(道)로 선정됐다.

 안전행정부는 10일 전국 24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벌인 '2014년 상반기 균형(조기)집행 최종실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은 이번 평가결과 도와 시군을 포함 목표액, 총 3조 5천619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충북도가 애초 목표했던 3조4천189억원보다 1천430억원을 초과 집행한 것으로 목표액 대비 4.18%p가 높은 수치다.

 도(道) 본청은 1조 7천598억원을 집행해 9개 도(道)기관 평균 107.78%를 웃도는 목표대비 111.85%를 달성했다.

 특히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한 경제상황에서 민간부문에 직접 영향이 있는 민간 실 집행률은 114.25%로 나타나 의미를 더 했다.

 그간 충북도는 상저하고(上底下高)의 경기변동을 보완하고 경제 활력 제고와 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서민 생활 안정,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중점 추진 관리했다.

 지난 2월에는 균형집행 추진계획을 수립해 중점 관리 사업을 선정했으며 집행실적을 주 단위로 점검한 결과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부양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예산집행과정에서의 낭비요인과 비효율을 사전 차단하여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실한 재정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군 최우수 기관에는 진천군이 우수기관으로 증평군·영동군·음성군이 선정돼 정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 신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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