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한 2014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최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는 244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6월말 기준 전체 집행실적은 물론 민간 실·집행 실적, 중점사업 실적, 목표액 규모, 광역·기초 협력도 등 총 5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보령시는 인건비, 사회복지보조금 등 의무적 경비를 제외한 총 집행대상 중 54%인 1천 840억 6천 400만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하고 목표액보다 10억 880만원 많은 1천 941억 5천 200만원(105.54%)을 집행해 충남에서 가장 높은 집행실적을 보였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일자리사업, 사람희망사업(서민,중산층 삶의 질 향상사업), 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3대 중점사업을 위주로 조기집행을 실시했으며, 부시장을 단장으로 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하고 수시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는 등 조기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해 이번 성과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균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 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이라며, "낭비, 비효율 집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동시에 이월, 불용을 최소화 하는 등 건실한 예산집행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 2012년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충남도에서 4위에 이어 올해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장영선 / 보령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