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석장리 구석기축제 준비 만전

공주시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석장리 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석장리 세계 구석기축제'의 제반 시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이번 축제를 세계 구석기 문화를 한곳에서 볼수 있는 축제로 진행하기 위해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 4개국의 막집 6개동으로 구성된 막집촌 조성을 완료했으며, 축제 당시 프로그램을 진행할 각 나라의 구석기 전문가 섭외도 마쳤다.

석장리박물관 야외 공원에는 축제분위기 고조를 위해 석장리에서 출토된 주먹도끼를 잡고 있는 손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맘모스 사냥 모습, 석기를 탐구하는 구석기인 등 다양한 조형물을 곳곳에 설치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구석기벽화, 금강을 배경으로 한 인간의 진화 및 동물 철제 조형물 등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 실제 구석기 시대의 석장리 마을로 여행을 온 것 같은 실감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축제를 인위적인 몽골텐트 설치를 지양하고 구석기시대와 같이 자연물만을 활용한 행사장을 만들기 위해 모든 부스를 막집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이병인 /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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