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부 결승서 삼척고 34대24로 꺾고 정상 박광순·박시현 맹활약 … 올해 첫 '제패' 의미

청주공업고등학교 핸드볼 팀이 23~30일 대한핸드볼협회 주최로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23개 고등 핸드볼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청주공고는 위기의 순간 박광순, 박시현의 결정적 활약에 힘입어 강원 삼척고등학교를 34대24 큰 점수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청주공고의 이번 우승은 올해들어 첫 우승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김도현 청주공고 핸드볼 코치는 "아이들이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올해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만큼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1회 태백산기 전국종합 핸드볼대회'에서 충북 대표로 출전한 대부분의 학교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충북의 남자 중등부, 여자 초등부로 출전한 모든 학교가 8강에 오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일신여중과 일신여고, 진천 상산초등학교는 준결승전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3, 4위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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