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전시청·대전근현대사전시관서 특별사진전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전 방문을 기념키 위한 특별 순회사진전이 3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1개월간 열린다.

'헬로, 프란치스코'라는 주제로 열리는 특별 전시회는 천주교 대전교구와 대전시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다음달 5일까지는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20여 점이 전시되고 8월 7일부터 31일까지는 대전근현대사전시실(옛 충남도청)에서 8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사진전은 25년만의 교황 방문이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최초 한국단독방문임을 기념해 1969년 김수환 추기경 서임을 시작으로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과 순교자 103위 시성식, 198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제44차 서울 세계성체대회, 2005년 베네딕토 16세 교황 즉위식,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식, 프란치스코 교황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파격적인 행보까지 다양한 사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사진 작품은 198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의 인연으로 시작된 백남식(77세, 베르나르도) 작가가 바티칸의 주요 행사 현장들을 다니며 땀과 열정으로 담은 작품들로 역대 교황들의 인간적인 면모, 다양한 손짓과 표정들, 그 속에서 위로와 자비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간적이면서 소박하고 자유로운 삶의 발자취를 따라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순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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