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올 상반기 53개 단체 2천명… 집수리·밑반찬 나누기 등 자원봉사

영동군 자원봉사자들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인정이 넘치고 사람 냄새나는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영동군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53개 단체, 2천188명이 300여회에 걸쳐 11개 읍·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감나무봉사단(회장 박신하)의 집수리, 푸르미봉사단(회장 허청)의 생신상 차려드리기, 나눔봉사단(회장 김영자)의 희망의 사다리 이어가기, 영미회봉사단(회장 이희자)의 이·미용 봉사, 황간한울타리봉사단(회장 권선애)의 장애가정 밑반찬 나누기 봉사가 대표적이다.

또 발사랑봉사단(회장 고순욱)의 발맛사지 봉사, 다사랑봉사단(회장 신중애)의 경로당 청소 및 수능생 사탕나누기 봉사, 영산동노인회(회장 서무성)의 칼갈이 봉사 등 20여개 프로그램은 주민 반응이 좋다.

지난 2013년 라오스 봉사활동을 계기로 구성된 신규 봉사단체인 해외봉사 2기 봉사단(회장 최호정)의 다문화가정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생필품 및 학용품 지원과 전통음식 및 지역문화 체험봉사, 아침해 봉사단(회장 이순희)의 조손가정 및 한부모 가정 아이들 일대일 도움주기, 어울림봉사단(회장 장경호) 불우이웃 및 홀몸노인 연탄지원은 우수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한마음이동 자원봉사는 지난 3월부터 22개 자원봉사단체가 읍·면 오지마을을 총 9회에 찾아 이·미용, 집수리, 발관리, 스포츠마사지, 전기안전 점검, 네일아트, 관절염 예방, 전기마사지, 장수사진 촬영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봉사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전문 봉사자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여군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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