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도 1승마다 50만원 함께 성금 기탁

지난 23일 청주야구장에서 1백 47승이라는 프로야구 최다승 신기록을 수립한 한화 송진우가 앞으로 올 시즌이 끝날때까지 1승을 더할 때마다 각 50만원의 성금을 「밝은 세상 만들기 본부」에 기탁하기로해 칭송을 받고 있다.
 송진우는 지난 28일 대전에서 경기를 마친뒤 『평소 구단주인 김승연회장이 장애아돕기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같은 결심을 하게됐다』고 성금 기탁 배경을 밝혔다.
 이에따라 한화 이글스 구단도 송진우가 50만원의 성금을 기탁할 때마다 같은 액수인 50만원의 성금을 내놓기로 했다.
 한화는 송진우가 1승을 더할 때마다 1백만원의 성금을 「밝은 세상 만들기 본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는 「아름다운 재단」에 기탁키로 했다.
 송진우가 1승을 더할 때마다 5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로 한 것은 그동안 프로야구 선수들이 각 부분별 기록 달성시 기탁한 성금중 가장 많은 액수이다.
 한편 송진우는 올해 1백 50승 달성은 물론 앞으로 전인미답의 2백승 기록까지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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