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예총 제천, 단양지부(지부장 함영원)와 제천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배은하)이 시민화합 및 문화예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전달하기 위해 중앙공원과 시민회관, 의림지 등 시내일원에서 환경잔치를 개최한다.
 「들꽃처럼」이란 주제로 2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펼쳐지는 이번 환경잔치는 시민참여를 통한 환경운동의 실천을 부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에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제천 시가지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중앙공원 계단에 미술작가들이 만든 바탕그림 위에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예쁜그림을 그려 지나는 이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행사 첫날인 2일부터 사흘동안 중앙동 문화의집 전시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환경사진전은 종전의 오염되거나 파괴된 고발성격의 작품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환경과 지향해야 할 환경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어린이날이며 본 행사날인 5일에는 의림지 솔밭공원에서 어린이 환경그림 그리기대회를 비롯해 가족과 함께 하는 재미있는 놀이마당과 거리미술제, 닥종이 인형 만들기, 볼륨아트, 관반만들기, 판화찍기, 예쁜 글쓰기 등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이날 의림지 주변에서는 춤극「공해강산 좋을씨고」공연과 함께 환경퀴즈 보물찾기, 맑고 밝은 동요 부르기대회에 이어 장애아들로 구성된 제천 청암학교 학생들의 풍물공연이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9일부터 사흘간 문화의집 전시실에서는 홍창식씨의 여섯번째 사진전이?열리며,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민예총 제천,·단양지부(646-89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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