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임시총회 … 장덕수 이사장 연임·취임식

장덕수 중부매일 회장이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에 연임돼 12일 취임식을 가졌다.

(사)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이날 저녁 청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2014년 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장 회장을 5기 이사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취임식을 개최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범죄 피해자와 가족을 돕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범죄 피해는 더 이상 개인의 아픔이 아니다"고 강조하며 "국가와 자치단체, 센터가 힘을 모아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힘쓰고 응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특히 "범죄 피해자의 피해 회복과 정당한 권리행사 그리고 복지증진을 위해 보호·지원 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밝히고 "아픔과 고통을 공감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보호·지원 사업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힘쓰자"고 말했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는 김강욱 청주지검 검사장과, 센터 임원, 운영위원 등이 참석해 올 하반기 범죄 피해자 지원 등 현안을 협의했다.

김강욱 청주지검장은 격려사에서 "센터의 많은 지원과 활동이 범죄 피해자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 주고 있다"며 "그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가족의 지원과 보호를 위해 2005년 설립돼 올해 상반기에만 20명의 피해자에게 4천만원의 재정지원을 했다.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356명의 범죄 피해자에게 6억 9천500여 만원의 재정지원을 했다.

또 법률상담 156건, 의료지원 73건 일반상담 710건 등 1천 건에 가까운 상담과 지원을 통해 범죄 피해자들이 아픔과 고통을 딛고 재기할 수 있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 엄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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