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스타 옥주현(34)이 미국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55)과 손잡고 뮤지컬 음반을 발표한다.

음반제작사 EA&C에 따르면, 옥주현은 21일 뮤지컬 유명 넘버를 담은 음반 '골드(GOLD)'를 내놓는다.

'지금 이 순간'으로 유명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한국에 마니아층을 구축한 와일드혼이 옥주현에게 제안, 성사됐다.

와일드혼이 프로듀서로 나섰다. 옥주현에게 잘 어울리고 그녀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넘버를 선별해 편곡했다.

음반에는 '황태자 루돌프'의 '온리 러브(Only Love)', '몬테크리스토'의 '온 세상 내 것이었을 때' 등 옥주현이 출연한 뮤지컬의 넘버들이 실린다.

아직 한국에 소개되지 않았으나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는 '원더랜드' '카미유 클로델' '엑스칼리버' 등 와일드혼 뮤지컬의 넘버들도 포함됐다.

미국 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1963~2012)의 대표곡인 '웨어 두 브로큰 하츠 고(Where Do Broken Hearts Go)'도 옥주현의 재해석 버전으로 담긴다.

옥주현은 음반 발매에 앞서 수록곡 '비 케어풀 위드 마이 하트(Be Careful With My Heart)' 음원을 공개했다. 2015년 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 공연 예정인 뮤지컬 '마타하리(MATA HARI) 수록곡이다. 옥주현의 목소리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농도 짙은 유혹의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라틴 팝 풍이다.

한편, 옥주현은 9월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레베카'에 '댄버스 부인'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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