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19일 오후 시청사 테러 공격에 대비해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시와 당진경찰서, 당진소방서, 지역 군부대가 합동으로 실시한 이날 훈련은 테러 발생에 따른 긴급대피와 화재진압, 대 테러 진압, 인명구조 훈련 등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이뤄졌다.

훈련은 소방차와 구급차, 군장비 등 10여대의 장비를 비롯해 시민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사건 메시지 전달에 이어 테러범 투입, 대피 유도 및 부상자 이송, 당진경찰서 타격대 투입, 군부대 투입, 교전 및 적 섬멸, 구조대 출동 및 응급조치, 화재진압 등 50분 동안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전시에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테러진압과 청사방호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대 테러 대응능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은 /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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