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 성과급 임금 산정 제외 등

한국조폐공사가 공기업 방만경영 개선을 위한 발걸음을 한 발 더 내딛었다. 조폐공사는 공기업 방만경영 해소를 위한 18개 개선요소 중 미해결 과제였던 '경영평가 성과급의 평균임금 산정 제외' 규정의 이행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대표이사 김화동)가 이처럼 자체 혁신 노력에 속도를 붙일 수 있었던 것은 경영진과 노동조합의 문제의식이 일치했고, 상호간에 신뢰가 쌓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난 4월 9일 부임한 김화동 대표이사는 취임하자마자 집행부 및 조합원과의 그룹 미팅, 직원 설명회, 노사 합동 워크숍 등으로 직원들을 직접 설득하며 소통하려는 노력을 꾸준하게 보여주었다.

신임 사장의 진정성 있는 모습에 노동조합(위원장 정주택) 역시 믿음으로 화답했다. 노사간의 파트너십에 입각, 노와 사가 상생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기업의 사명을 다하자는 공감대를 만들어 나갔다. 방만경영을 개선하지 않고는 조직의 미래도 없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국민의 동의와 협조를 담보해낼 수 없다는 인식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공사는 이미 2013년도 12월에 공공기관 정상화와 관련된 방만경영 개선요소 18개 중 11개를 선도적으로 해결했다. 올 들어서는 개혁에 더욱 고삐를 쥐었다. 과감한 밥그릇 내려놓기, 자기 혁신이 이어졌다. 김덕환 /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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