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일원서 26~28일 역사인물 주제로 체험·학술 행사

제10회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이달 26~28일 '문(文),무(武),예(藝) 위인전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홍주성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홍성역사인물축제추진위(이하 추진위)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제체험행사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전시, 학술행사와 문화, 예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추진위는 올해부터는 전국적인 공모를 통해 그동안 홍성내포문화축제를 홍성역사인물축제로 새롭게 명명하고 축제기간도 4일에서 3일로 단축해 축제의 응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홍주성 그라운드 골프장에서 진행되는 주제체험 행사에는 문(文), '매죽헌 성삼문'의 조선시대 과거체험, 오동나무 소원북 만들기와 '만해한용운'의 태극기연 만들기, 한용운 팝업카드 만들기 무(武), '무민왕 최영'의 고려시대 무관체험, 공성전 체험과 '백야김좌진'의 태극기 만들기체험, 왜군 무찌르기 체험 예(藝), '명고수 한성준'의 명고수 북장단 체험,학무 배우기와 '고암 이응노'의 군상 만들기,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저녁시간대에는 미술협회 홍성지부가 진행하는 역사인물 등(燈) 포토존을 마련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한다.

첫째날에는 제27회 전국남녀 시조경창대회, 최영장군 영신제, 출향 서화인 초대전과 개막 퍼레이드 '역사인물의 귀환' 등이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이주민 가족노래자랑, 호상놀이 퍼레이드, 퓨전국악 특별공연 등이 열리며, 행사 마지막날에는 부보상 퍼레이드와 전국가무악대회 결선 공연과 청소년 가요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농장별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나무통만들기, 가죽공예 열쇠고리, 돌멩이 액자, 짚인형 만들기 등과 홍성 한우먹거리 마당과 농특산품 홍보관을 통해 먹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그동안 내포문화축제가 홍성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아왔고 올해부터 새롭게 단장된 홍성지역의 역사인물들을 부각시킨 인물축제로 치러지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체험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축제를 치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현구 /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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