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13개 도서관에서 올해 하반기에 운영을 시작했거나 시작예정인 평생학습프로그램은 중앙도서관 7개 강좌를 비롯해 모두 45개 강좌로, 각 도서관과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중앙도서관의 경우 5~6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동화로 배우는 창의력 표현미술'은 동화 속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돼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엄마와 함께 배울 수 있는 그림책놀이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중앙도서관과 합덕도서관에서는 성인을 위한 포토샵 과정과 컴퓨터 활용능력 과정이 운영 중에 있으며, 송악도서관에서도 아이들과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5개 강좌가 2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또한 원당꿈초롱작은도서관 등 당진관내 10개 작은도서관에서도 각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아동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2~4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개설돼 운영 중에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책을 읽는 곳을 넘어 지역주민의 여가 활동을 돕는 것은 물론 새로운 경험과 지식 습득,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평생학습 공간이자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생애 주기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은 / 당진
이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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