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영선기자]보령시가 안전행정부에서 추진하는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시는 지난해 충남도내 최초로 세외수입체납액 징수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자동차과태료 등 64억 원의 세외수입체납액에 대한 효율적인 징수활동을 전개한 운영사례발표 결과 전국 245개 지자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 선정으로 시는 25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전국 세외수입 담당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회를 갖고 표창과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

그동안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함께 자치단체의 주요 자주재원임에도 지방세와 달리 시민들의 납부의식 저조와 각 부서에서 관리함에 따른 전문성 부족으로 효율적인 체납액 징수활동을 하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보령시는 세외수입체납액 징수전담팀을 가동, 상습·고질체납자에 대한 전자예금압류, 체납자 보조금 지급제한 등을 통해 20여억 원을 정리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질서위반행위 시 부과되는 과태료 등의 적기 징수를 위해 다각적인 징수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선/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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