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최원길씨, 산삼 등 1천여점 선봬

식당을 영업하면서 손님들에게 야생 산약초 술을 대접하기 위해 약초 캐기를 시작한 최원길(61, 동대동)씨가 14년간 캐온 약초를 전시한다.

최 씨는 오는 9~19일 11일간 보령시 소재 웨스토피아에서 100여년(추정)된 산삼을 비롯해 백하수오, 야생더덕, 진삼, 봉삼, 와송, 잔대, 야생도라지 등 40여 종 1천여 점의 인기 산약초들을 크고 작은 병속에 고스란히 담아 선 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약초박사로 불리는 최씨는 14년 전부터 약초를 캐기 시작하면서 그 기쁨에 일주일에 3~4일을 산에서 지낼 정도로 약초 만나는 것이 삶의 유일한 취미가 됐다.

지금까지 술병에 담은 약초가 2천여 병으로 이번에 절반 가량만 전시하게 됐다.

약초 찾아 14년의 별난인생을 살고 있는 최씨는 최근 KBS2 '생생정보통 플러스', 채널A '당신이 만드는 신데렐라', OBS '살맛나는 세상', SBS '생방송투데이' 등에 소개됐다. 장영선 /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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