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여자중학교(교장 백상현) 합창부가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합창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중,고등학교 합창단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협동과 단결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천여중 합창부 '옥갓티 코러스'는 현대작품으로 구성된 필리핀 민요 Orde-e를 연주하였는데 이곡은 계단식 논의 산맥의 풍경을 고요함과 정글의 동물소리로 현대적 기법을 이용해 표현한 곡이다.

또한 함태균 작곡의 '예맥아라리'는 강원도의 정서를 한국적인 가락과 현대적인 화성감을 색채로 표현한 무반주이다.

중학교 합창단으로 무반주 현대 곡을 소화해 내기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좋은 발성과 악곡 해석이 뛰어나 박정선 심사위원장은 "중학생으로서 깊고 넓은 음색과 조화로운 화음이 아름다움을 잘 전해줬다"며 극찬했다.

장영선 /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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