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임은석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2008년)부터 2014년 3분기까지 중소제조업체의 '판매대금 결제상황'을 분석한 결과, 중소제조업의 판매대금 회수상황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평균 현금 결제 비중은 75.8%로 전년(70.9%)대비 4.9%p 증가했으며, 2008년(60.2%)대비 15.6%p 증가했다. 어음 결제 비중은 24.2%로 전년(29.1%)대비 4.9%p 감소했으며 2008년(39.8%)대비 15.6%p 줄어들었다.

2014년 어음 총회수기일은 118.2일로 전년(118.4일)대비 0.2일 감소했으며, 2008년(126.5일)대비 8.3일 즐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어음수취기일은 42.9일로 전년(41.1일)대비 1.8일 증가했으며, 2008년(43.8일)대비 0.9일 감소했다.

어음결제기일은 75.3일로 전년(77.3일)대비 2.0일 감소했으며, 2008년(82.8일)대비 7.5일 줄어들었다.

박해철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은 "판매대금의 현금결제 확대와 어음회수기일 단축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흐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나, 어음회수기일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므로 60일 이하로 대폭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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