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제조업 연합(SMF)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975년 수교 이래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양국의 호혜적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전시회·사절단 파견·국제회의 등 비즈니스 행사 개최를 통해 양국 중소기업의 기술교류 및 정보 공유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대기업에 한정되어 있던 양국의 경제협력이 지난해 12월 개최된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소기업에게까지 경제협력이 확대된 것에 의의가 있다.

 김태환 중소기업중앙회 통상정책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의 창조경제와 싱가포르의 지식기반경제가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 제조업 연합은 지난 1932년 설립돼, 3천여 개의 싱가포르 제조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단체이다.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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