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후임 전국 공모 … 일단 공무원 파견 업무누수 방지

청주시가 일괄사표를 제출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소속 부장 4명에 대해 20일 전원 사표수리했다.

지난 8일 안종철 사무총장과 함께 사표를 제출한 부장단은 청주국제비엔날레 부장, 문화예술부장, 문화산업부장, 경영지원부장이다.

청주시는 당초 부분 사표수리를 검토했으나 재단이 그동안 여러차례 갈등과 반목으로 내홍을 겪어온 것에 대해 더이상 현재의 조직으로는 청주의 창조적 문화산업 발전에 부응할 수 없다고 판단, 근본적인 조직쇄신을 위해 전원 사표수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향후 사무총장과 부장급에 대해 전국 공모를 통해 지역문화를 선도할 우수 인재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며, 그동안 결원직위였던 팀장급 이하 3명의 직원에 대해서는 지역 제한을 두어 충북도 내에 연고를 둔 인재를 등용시켜 지역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우선 사무관급, 주사급 각 1명을 파견해 조직의 안정을 꾀하고 업무누수가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송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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