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충남도농업기술원은 2018년까지 배, 복숭아, 매실 등 과실 전문 전정사 600명을 양성하기로 하고 오는 12월부터 사과 전정사 교육에 돌입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과 전정사 양성 교육은 동계전정(12월 9~11일)과 하계전정(5월 12~13일) 시기에 맞춰 실교육생별 현장중심의 실습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동계전정 결과를 교육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동계전정 교육시 실습했던 나무를 내년 하계전정 때에도 실습나무로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자는 전정기술이 바로 현장에 접목될 수 있도록 현재 사과재배를 하거나 전정사로 활동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신청은 거주지역의 농업기술센터로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소정의 선정기준에 맞춰 교육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김양섭 경제작물팀장은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기술의 전문화에 따라 지속가능한 과수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전문기술을 갖춘 전정사 양성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양성교육이 충남의 과수 산업이 한층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현구/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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