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레용팝'의 히트곡 '빠빠빠'가 미국 드라마에 삽입됐다.

23일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빠빠빠'는 21일(현지시간) 방송된 ABC TV드라마 '셀피(Selfie)' 시즌1 네 번째 에피소드에서 울려퍼졌다.

'셀피' 주인공인 '헨리' 역의 한국계 배우 존 조가 '빠빠빠'가 흘러나오자 "나는 한국사람이라서 자동적으로 K팝을 좋아한다"는 대사와 함께 이 음악에 맞춰 격렬하게 춤을 추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크롬은 "여주인공 일라이자 역할을 맡은 카렌 길런은 '직렬5기통춤'까지 선보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고 알렸다.

스스로 찍는 '셀카'를 뜻하는 '셀피'는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의 디지털TV 버전이다.

SNS 세상에선 인기지만 현실 세계에선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해 고민하는 일라이자가 회사 동료 헨리 조언을 통해 매력녀로 거듭난다는 설정이다.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지상파 로맨스 장르로서는 파격적으로 남자 주인공에 아시아계 배우 존 조를 캐스팅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크레용팝은 유닛 그룹 '딸기우유'를 선보였다. 이들은 데뷔곡 'OK'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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