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건의문 채택 청와대·교육부·국회 발송

충북도의회는 24일 구성원간 갈등을 겪고 있는 청주대학교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충북도의회는 이날 폐회한 제3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청주대학교 정상화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학생, 교수, 교직원, 동문으로 구성된 범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3년간 학교를 독단적으로 운영한 김윤배 총장에게 모든 원인과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고 있고, 학생들이 수업거부를 예고하는 등 구성원간 대립과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며 "도의회는 피해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될 것으로 우려해 건의문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에 따라 "김윤배 총장은 대학 책임자로서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기를 촉구하고, 지역 사회에 미치는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학교를 정상화 시켜 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또 "정부는 사태의 원인과 현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김 총장 사퇴문제로 야기된 학교운영의 공백과 학생들의 교육권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건의문을 청와대와 교육부장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석학원에 발송했다./한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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