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도색 산뜻하게 변경, 동물사 잔디식재 등 환경개선

대전의 명소 오월드가 변하고 있다.

건물외벽이 산뜻한 색상으로 바뀌고 놀이공원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것부터가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여기에 직원들의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마인드가 오월드에 강력한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오월드를 찾는 방문객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매표소와 관리동 외벽은 이미 도색작업이 완료됐다. 이번 도색작업은 비용절감을 위해 외주업체에 도급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재료를 구입해 오월드 직원들이 직접 시공하는 직영방식으로 1천500만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하고 공기도 단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동물들의 사육조건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개선키 위해 사막여우 전시장에 잔디식재를 마쳤고 호랑이와 퓨마, 재규어 전시장의 노후 된 시설을 제거하는 등 사육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했으며, 동물사에서 발생하는 동물특유의 냄새로 인한 관람객 불편을 해소키 위해 탈취제 살포, 분변통 설치 등 대책을 마련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남일 대전도시공사장의 지침인 안전한 오월드를 만들기 위해 놀이기구와 동물사에 대한 안전점검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공원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종순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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