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미 봉사동아리' 무료급식 봉사 참여

[중부매일 김재민 기자]매월 둘째 주 일요일 12명의 어린 천사들이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는 일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천안용곡중학교 '나누미 봉사동아리' 학생들로 천안지역 봉사단체인 곰두리 봉사회에서 진행하는 천안역 불우이웃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안내와 급식 배달, 잔반 처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자신들이 살고 있는 천안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이해와 함께 사는 교육을 체험하고자 봉사동아리를 조직해 학업시간 틈틈이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천안에서 개최된 '전국장애인 양궁대회'에 장애인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한편,지난 7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있었던 '장애인식 개선교육 대회'에 참여해 다양한 장애체험을 통해 또래 장애인들의 어려운 생활 여건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리를 지도하는 강혜경 지도교사는 "처음엔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 정도로 기대했으나 봉사활동의 횟수가 거듭되면서 학생들은 봉사 실천을 위해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와 그 가치를 깨닫기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도 몰라보게 모범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재민 / 천안 mean0067@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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