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한대수 전 청주시장이 한국전력 재직 당시 비위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는 지난 30일 한대수 전 청주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최근 한국전력 재직 당시 승진청탁 등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전 한전 간부 A씨를 구속하는 과정에서 한 전 시장의 개입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2011년 10월에서 12월사이 부하직원으로부터 승진청탁과 징계무마 등의 명목으로 5천만원을 받은 전 한전 간부 A씨를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한 전 시장은 2002년에서 2006년까지 민선3기 청주시장을 역임한 뒤 2011년 1월부터 지난해까지 한전 상임감사를 지냈다. /엄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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