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영춘면 4백여명 몰려

최근 한낮의 수은주가 섭씨 20도를 넘나들면서 단양군 영춘면 남한강 래프팅이 관광객들로 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는 주말을 중심으로 래프팅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는 수준이지만 기온이 더 올라가는 내달 중순부터 휴가와 방학이 시작되는 7∼8월이 되면 하루에 5∼6백명 이상의 래프팅 인구가 몰릴것으로 전망된다.
 영춘면 오사리∼북벽까지 10㎞와 오사리∼온달동굴까지 15㎞구간의 남한강 상류에서 즐기는 남한강 래프팅은 단양 제 2팔경의 하나이면서 남한강가의 장엄한 절벽인 북벽을 끼고 돌아가는 코스로 여울을 통과하는 짜릿함과 강 양편으로 펼쳐지는 절벽의 장관도 함께 즐길수 있다.
 또 래프팅 코스 인근에는 북벽을 비롯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 261호), 온달산성(사적 제 264호)와 온달관광지, 남천계곡, 구인사등 연계 관광지도 즐비해 래프팅과 관광을 함께 즐기기에도 그만이며 소백산에서 흘러내리는 1급수의 청정계곡인 남천계곡에서의 야영과 영춘면 소재지 인근에서의 민박도 괜찮다.
 단양군은 체험레저형 관광지로의 기능보강을 위해 지난 2천년부터 2천3년까지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영춘면 오사리∼하리까지 10㎞구간에 걸친 래프팅 코스개발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출발지점인 오사리에 주차장 10.422㎡와 관리동 1동, 탈의실 2동, 화장실 2동과 중간지점인 상리에 주차장 9백98㎡와 탈의실, 샤워실 2동, 화장실 1동등 편의시설 사업을 완료하고 올부터 2천3년까지는 종착지점인 하리에 주차장(1천5백㎡), 탈의실및 샤워실 2동, 화장실 1 동, 음수대, 파고라 2동동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고무보트를 타고 빠른 물살과 바위, 여울등 장애물을 극복해 가면서 즐기는 래프팅은 시원한 계곡물에 얼굴을 부딪치며 주위의 경관도 구경 할수 있는 대표적 수상 레포츠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