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 주곡리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마을진입로 하수구 복개사업이 착공되어 내달말 완료되어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향상된다.
 주곡리 진입로 하수구는 폭1.5m에 길이2백m의 구거형태로 지난 수십년간 잡초와 쓰레기로 마을의 첫인상을 어둡게 했고 특히, 지역 최대의 캠벨 포도생산지역으로 포도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8월부터 9월중순까지 하루 수십대의 대형 화물트럭과 경운기,일반승용차 등이 개구거 형태의 하수구로 인해 일대 혼잡을 이루며 원활한 통행이 어려워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됐었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해 하수구 복개를 건의하기에 이르렀고 군은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올해 상반기 소규모주민숙원사업으로 3천만원을 들여 하수구 1백m를 복개하기로 결정하고 설계와 발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주곡리 하수구복개사업은 오는 6월말이면 공사를 모두 끝마칠 예정이어서 포도가 한창 나오는 8월에는 현재의 폭3m 진입로가 5m로 넓어지는 효과를 거둬 대형화물차량과 경운기,승용차의 혼잡이 모두 해소될 전망이다.
 군관계자는 주곡리 하수구는 여름철 우기를 제외하고는 평소 적은양의 생활하수만 유입되고 있는데다 폭이 넓고 길이가 길어 하수구 복개시 많은 예산이 소요되지만 주민불편은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군의 방침에 따라 하수구를 복개하게 됐다며?이번 복개공사후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계획에 의거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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