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공식입장



 [중부매일 박상연 기자〕세종특별차지시교육청이 지난 14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세종지부(지부장 우의정)의 '성실교섭 촉구 전면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시교육청은 충남세종지부 노조가 "성실하게 단체교섭에 임해 달라"는 주장에 대해 "현재까지 4차례 실무교섭을 갖고 단체교섭안 110조 306항 중 86개조 264항을 잠정 합의하는 등 순조롭게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액급식비, 명절상여금, 정액성과금 지급 등의 요구와 관련, "현재 임금교섭 중에 있으며, 충남세종지부 측과 지속적인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충남세종지부 측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파업을 강행할 경우 세종시 1만8천여명 학생들의 학교급식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돼 단축수업, 도시락 급식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충남세종지부 노조는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2012년부터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을 상대로 임금 및 단체교섭을 진행 중이지만 3년간 단 2개 지역에서 일부 조항만 체결됐을 뿐 전혀 진척이 없다"며 "세종지역 전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21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상연/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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