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 수출 13억2천300만 달러·수입 5억1천700만 달러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이 지난 10월 한달동안 역대 최고치의 수출과 함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등 장사를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세관(세관장 김재권)에 따르면 '14년 10월 충북지역은 수출 13억2천300만 달러(전년동월대비 7.9% 증가), 수입 5억1천700만 달러(전년동월대비 8.5% 감소)로 8억6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출의 경우 전월대비 5.4%, 전년동월대비 7.9% 각각 증가한 13억2천300만 달러로 수출로 13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품목별보면 일반 기계류(19.1%), 전기전자제품(16.8%), 반도체(10.4%), 화공품(1.1%)은 증가, 정밀기기(-1.0%)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보면 충북수출의 경우 중국(22.6%), 홍콩(13.8%), EU(4.5%)는 증가했지만 대만(-13.1%), 일본(-11.1%), 미국(-1.0%)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는 전체 수출금액의 77.5%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함께 수입은 전월대비 3.7%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8.5% 감소한 5억1천700만 달러를 수입했다.

수입을 품목별로 보면 동(5.7%), 반도체(3.5%) 등은 증가했으며 반대로 전기기기(-70.3%), 기계류(-18.1%), 유기화합물(-4.5%), 수지(-3.3%)는 감소했다.

국가별 보면 대만(9.5%), 미국(1.1%)은 증가 반면, EU(-24.6%), 중국(-20.3%), 일본(-5.4%) 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는 전체 수입금액의 70.6%를 차지하고 있다.

무역수지의 경우 전국 73억 8천만 달러가 흑자를 보인 가운데 충북은 8억 6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의 흑자를 기록했다.

금년 1~10월 누적 무역수지는 전국 362억 6천만 달러 흑자이며 충북은 63억4천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무역수지는 동남아·중국·홍콩·대만 등은 무역흑자지만 일본은 무역적자를 보였다. /서인석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