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의, 맞춤형 브랜드 경영 지원 ...금진·익성·그린광학 등 제품 개발

해외수출 상표권 확보 등 경쟁력 강화

충북 IP STAR 기업(지식재산 강소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거듭 태어난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노영수) 충북지식재산센터(센터장 정지문)는 충청북도·특허청의 지원을 받아 충북지역 IP Star기업(지식재산 강소기업)들이 국내 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영 지원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PVC 벽지분야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금진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Elezian'이라는 프리미엄 고급 벽지 브랜드를 개발해 미국, 아랍 중동권, 동남아시아 등으로 국제박람회 및 시장개척단에 참가해 적극적인 해외거래선 발굴을 통해 수출기업으로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또한 차흡음제와 관련한 세계 최초의 신기술 개발로 제품의 독보적이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익성은, 주요 핵심기술을 이용해 섬유소재 관련 신사업 모델을 창출하고 '열 소재의 혁명'이라는 컨셉으로 신규브랜드인 'Healution'을 개발해 국내 주요 의류생산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원단을 납품하며 새로운 의류 보온재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올해 추진한 브랜드 가치제고 지원사업을 통해 ▶브랜드 신규 개발 및 리뉴얼 9개사 ▶브랜드 및 디자인 융합지원 3개사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지원 2개사 등 총 14개 기업을 선정, 맞춤형 브랜드 개발을 성공리에 완료했다.

이와 함께 ㈜그린광학, ㈜지엘컴퍼니, ㈜제이앤씨트레이딩 등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브랜드를 개발해 해외 수출국가의 상표권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등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업영역 확대 및 기업 성장을 꾀하고 있다.

정지문 충북지식재산센터장은 "충북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해 해당 진출시장의 환경 및 경쟁사 분석은 물론, 해외 소비자에게 홍보할 수 있는 브랜드와 맞춤형 제품 또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지역 중소기업 국내 브랜드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글로벌 스타 기업 육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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