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이전 지원 점검회의

3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막바지 이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복청은 이전초기 공무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8대 중점분야 100개 세부추진과제에 대해 행복청 내 7개 관련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이전 하루 전까지 일일점검 및 종합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18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박명식 행복청 차장 주재로 'D-30 대비 제5차 이전지원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8대 중점분야에 대한 그동안의 준비사항을 총괄 점검하고 분야별 보완대책에 대한 점검은 물론 이전 공무원 및 입주민의 세종시 조기정착을 위해 생활편의시설 입점현황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지난 13일 홈플러스 개점 및 내년 초 이마트 개장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생활불편이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또 고품격 여가문화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국·공립 예술단 및 민간예술단의 고품격 공연 프로그램 적극 유치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축제 및 체육활동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원으로 다양한 교류기회를 확대 추진하는 한편 연말까지 음악, 국악 등 11회의 추가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이달 15일 기준으로 총 6만 3447호 주택을 분양 완료했으며, 이전기관 종사자의 주택 확보율은 74%(1만4천902명 중 1만 973명)로써 이전기관 종사자의 주거 안정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특히 정부세종청사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접근도로, 햇무리교 등 도시내부도로 28Km 개통,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차량 추가(6대) 투입 및 배차간격 단축(5분/12분), 1·3생활권 지선버스 신설, 공공자전거 230대 시범운영 등으로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청사 주변 임시 주차장 마련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11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종사자들이 입주할 세종국책연구단지 청사를 지난 10일 준공한데 이어 구내식당, 보육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적기에 운영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행복청은 새집증후군 불편 해소 대책은 물론 청사내 어린이집과 구내식당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후생시설 운영 개시 및 이전부처 이사지원 등을 위해 연말까지 '불편사항 접수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행정기관의 3단계(2천680명) 이전은 내달 12~26일까지, 11개 정부출연연구기관(2천300명)은 이달 27일∼12월 28일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상연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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