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5분 자유발언

〔중부매일 박상연 기자〕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상전)는 20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김원식 의원, 안찬영 의원, 장승업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날 김원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건축 및 개발행위 등 인허가 민원업무 처리 시 담당직원의 업무관리 능력 향상, 합리적인 업무량 분석, 관련 업무 연찬 등을 통해 민원처리기간 단축 등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여야한다"며 "민원을 단축하거나, 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한 공무원에 대해 재표창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의 운영을 개선해 신속히 민원업무를 처리할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 이전, 도시기반시설 확대,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기대 심리로 건축허가 및 개발행위허가 신청이 폭증하고 있다"며 "이같은 민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서는 관련부서 시설직 정원을 2배 이상 증원하고,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찬영 의원은 "정부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피해지역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세종천연가스 발전소의 지원금 총 64억 여원 중 40억 여원은 발전소 주변지역과 동떨어진 읍면지역에 사용했고, 나머지 20억 여원만 인근 주변지역에 사용했다"며 "앞으로 피해가 있거나, 예상되는 발전소 주변지역의 우선지원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장승업 의원은 연기면사무소 청사 건립과 연기비행장 이전부지를 활용한 연기면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현재 연기면 청사는 부지가 LH 소유이고, 행복청 장기계획에 저류지로 계획되어 있는데, 가건축물로 잦은 누수현상과 냉난방비가 과다 발생하는데다 주민자치프로그램조차 운영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행복청과의 협의를 통해 현 부지를 확보하거나 주민의견을 반영, 최적의 장소에 이전부지를 마련해 주민자치센터, 보건지소, 농민상담소 등을 포함한 통합청사를 신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기리 66-1번지 9만8천㎡에 42년전 연기비행장이 건립된 연기비행장은 지난 2011년부터 주민들의 지속적인 비행장 이전 요구로 2013년과 지난해 군 비행장 조정협의회의를 거쳐 항공부대 이전에 대한 제반사항을 협의했으나, 항공대 이전 후의 개발계획이나 발전계획 등이 전혀 수립되어 있지 않다"며 "현 비행장 부지는 연기면에서 가장 좋은 위치로 적극적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연기면 인구증가 및 발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상연/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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