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두리 이탈로 안전망 추락 우려 있어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벽걸이형 전기선풍기 안전망이 떨어져 이마에 상처를 입었다는 정보가 접수·조사한 결과 안전망 테두리가 유연한 고무 재질로 돼 있어 외부의 진동이나 충격 등이 누적될 경우 이탈되면서 안전망이 분리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제이투닷컴에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선풍기를 직접 사용하는 시기는 아니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벽에 부착된 채 일상에 노출되고 있으므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이투닷컴은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하여 지난 5~8월 사이에 판매된 벽걸이형 전기선풍기(모델명 JFN-1632BW) 약 2천대에 대해 A/S 접수 시 개선된 플라스틱 테두리로 무상 교환을 실시하고, 향후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개선된 테두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전기선풍기를 사용·보관 중인 소비자에게 ㈜제이투닷컴 고객센터(☎02-3286-9992)로 연락해 무상으로 안전망 테두리를 교환받도록 당부했다. /임은석
임은석 기자
fedor01@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