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지원센터·세종아람센터 등 입주

〔중부매일 박상연 기자〕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예정지역으로 신청사로 입주하면 조치원 청사는 장애학생·학교폭력학생 치유 지원 등을 위한 특수교육지원센터, 세종아람센터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내달 세종시 보람동(예정지역)으로 신청사 이전을 이같은 내용이 담긴 '조치원 교육청사 활용방안'을 24일 확정,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청사 이전기 기존 청사활용 방안을 놓고 지난달 학교운영위원회 임원단, 시민단체,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공동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조치원 청사를 장애학생 지원·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치유·교육가족 문화 센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청사는 내년부터 ▶ 특수교육지원센터 ▶ 세종 아람센터 ▶ 교육가족 문화 센터 ▶ 각종 공무원단체 사무실로 활용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2012년 7월 출범 당시 현 청사를 교육청사로 사용하면서 특수교육지원센터를 본동 뒤편 별관에 두고 세종아람센터는 성남중학교 시설 일부를 사용하는 등 부족한 교육시설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향후 기존 청사 본동 1~2층은 특수교육지원센터로, 3층은 세종아람센터로, 지하는 교육가족 문화센터로 사용하기로 했으며, 별관은 신청사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각종 공무원단체 사무실과 회의실로 각각 사용하기로 했다.

김보기 총무과장은 "현 청사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교육청 이전 후에도 신도시와 구도시의 지역균형 발전이 지속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치원읍에 소재한 현 교육청사는 부지면적 6천175m², 연면적 2천634m²로 후동 컨테이너 가건물을 포함 280여 명의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다. 박상연/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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