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수도권 11개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행복도시 세종박람회' 개최 이후 행복도시 입주 희망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행복도시 입주를 희망하는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대표 한병준) 등 14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입주 희망 기업중 11곳은 커머스웨어, 데이타하우스, 유니아이텍, 에스쓰리테크, 한성정보기술, 윌네트, 코리아퍼스텍 등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행복도시 기업 입주신청이 늘어나는 것은 지난 14~16일까지 정부세종청사 행정지원센터에서 열린 '행복도시 세종박람회'를 통해 기업들이 행복도시의 가치와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행복도시 내 기업 입주가 예정된 4생활권 '산학연클러스터' 조성 지역이 대덕특구 및 오송생명과학단지 등과 인접, 우수인력 확보 및 첨단 연구개발(R&D) 기반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입주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아울러 명품 교육과 문화 환경 등 차별화된 정주여건을 비롯해 기업 종사자가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건립, 세제혜택(취득세 100%, 재산세 5년간 100%) 부여 등 기업 맞춤형 입지여건 등의 혜택도 주효했다.

행복청은 앞으로 이들 기업과의 주기적인 접촉·모임을 통해 기업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토지공급(위치·면적)은 물론 각종 행정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행복도시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행복청 투자유치팀(044-860-318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기업 유치 활성화로 도시의 성장동력이 갈수록 확충될 것"이라며 "행복도시가 중부권의 발전을 견인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연/세종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