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2-2생활권 공동주택 분양 호조에 힘입어 세종시의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고,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모두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5일 밝힌 올 10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현황은 전월(3만9천168호)대비 2.4%(924호) 증가한 총 4만92호로 집계됐다.

 지역별 미분양 물량을 보면, 세종시는 313호로 전월(697호)에 비해 55.1% 감소했다. 이는 지난 8월 897호에 비해서는 584호가 줄어든 것이며,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미분양 주택은 562호로 전월(650호)에 비해 13.5%, 충북은 1천144호로 전월(1천326호)에 비해 13.7%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충남은 2천676호로 전월(1천525호)에 비해 7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은 전월(1만9천942호) 대비 1.1%(223호) 감소한 1만9천719호로, 4개월 연속 미분양 물량이 감소한 반면 지방은 전월(1만9천226호) 대비 6.0%(1천147호) 증가한 2만373호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감소한 반면,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은 증가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85㎡ 초과는 전월(1만5천118호)대비 1천9호 감소한 1만4천109호로 나타났다. 85㎡ 이하는 전월(2만4천50호) 대비 1천933호 증가한 2만5천983호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준공후 미분양은 10월말 현재 전월(1만8천342호)대비 4.1%(761호) 감소한 1만7천581호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연/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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