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연 기자〕세종시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6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 홀에서 세종시의 고3 학생 850여명을 대상으로 '고3 수능 수험생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 수능시험을 치르며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꿈과 끼를 건전하게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콘서트는 현재 고3 학생이 없는 세종국제고와 아름고를 제외한 세종시의 5개 고등학교가 참여했다.

힐링콘서트는 학교별로 노래, 댄스, 쿵푸시범 등의 장기를 선보였으며, 초청 공연단의 퓨전국악, 전자현악, 아이돌그룹 댄스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수능을 마친 요즘이 그 동안의 학창시절을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해야 하는 적기"라며, "많이 경험하고 생각하여 진로를 선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 시험 이후 고3 학생 대상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문학기행, 인문학 강의, 장애인식개선 행사 등 각 학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상연/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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