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개 자치단체 시장·군수들은 이날 "분권교부세가 폐지되면서 도비지원이 줄어 시·군의 부담이 가중됐다"며 "열악한 시·군의 재정부담 해소와 복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논의됐던 담배가격 인상과 관련, 지방세 확충을 위한 법률안 대응조치와 민선 6기 정당공천폐지 입법화 추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총회에서 논의됐던 '실질적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 확산대책' 등에 대한 보고를 가졌다.
이밖에도 각종 지역축제 개최 시 도내 11개 시·군이 연계, 홍보하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힘을 모아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격언이 있는 것처럼 각 시·군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충북 11개 시·군의 공동발전이 다 같이 잘사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시·군의 공통 관심사항과 문제점에 대해 적극 협력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대처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한편, 충북 시장·군수협의회는 각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으며 차기 회의는 내년 2월 옥천에서 개최된다.정구철 / 충주
정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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