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전년동월비 7.2%증가

〔중부매일 박상연 기자〕올 11월 주택매매거래량은 9만1천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7.2%증가했고, 11월 누계 기준은 91만4천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1월 누계기준 전국 매매거래량은 주택경기가 한창이던 2006년에 94만4천건을 나타낸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에는 올 연말까지 매매거래량은 약 100만건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06년(108만2천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올 주택시장은 9.1 대책 이후 시장 활력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매매거래량 및 매매가격이 동반 회복세에 있어 중개업·이사업·인테리어업 등 소규모 자영업자의 소득증가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수도권은 9.0%, 지방은 5.6% 증가했다.

11월 누계기준 거래량은 수도권과 서울의 증가세가 뚜렷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31.2%, 3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아파트는 4.6%, 연립·다세대는 9.2%, 단독·다가구 주택은 20.6%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도 전년동월대비 아파트는 4.3%, 연립·다세대는 15.3%, 단독·다가구 주택은 45.7% 증가했다.

반면 충청권의 주택매매거래량은 전월에 비해서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전의 11월 거래량은 2천486건으로 전월(2천923건)에 비해 15.0%감소했고, 세종시도 149건으로 전월(172건)에 비해 13.4% 줄었다.

충북은 2천793건으로 전월(3천25건)에 비해 7.7%, 충남은 3천589건으로 전월(4천31건)에 비해 11.0% 각각 감소했다.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을 분석결과, 서울 약보합, 지방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포털(www.onnara.go.kr) /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연/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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