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김상규 조달청장은 11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을 비롯 공공구매 관련 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 대표 5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조달시장에 대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공공구매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은 올해 조달청이 제도개선한 ▶낙찰하한률 상향조정(85%→88%)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종합평가방식 적용 ▶초·중·고 MAS 2단계경쟁 대상금액 상향조정(3천만원→1억원) 등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대한 감사표시와 함께 내년도 공공구매제도 운영방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중소기업도 국내 공공조달시장에서 키운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수시장에서 과감히 벗어나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밝히면서 "조달청도 중소기업이 품질 및 기술력 향상 등 국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조달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