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충북대 등과 운영 '성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충북대학교 교육인증원(원장 나민주)·한국건설관리학회(회장 강인석)와 관학협력 사업으로 벌인 '리더(Leader)를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 14개 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행복청 직원과 충북대 학생의 창조성을 높이고 인간의 참모습을 찾는 성찰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아카데미의 강사진은 성균관대·충북대·용인대 교수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

강좌는 ▶한국의 누정문화 ▶〈장자〉삶의 아픔에 대한 치유 ▶패션, 혁명을 일으키다-루이14세와 궁정사회 등 한국문화와 동양고전, 서양미술사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행복청은 이번 강좌를 통해 행복청 직원들이 일상화된 업무 형태를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와 지식을 쌓을 기회를 제공했으며, 충북대는 인문학적 소양 요구에 따라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구현하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행복청은 인문학 강좌의 성공적인 운영을 계기로 앞으로 공공기관과 주민 등 강의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일환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우리 사회가 전문지식과 창조성을 지닌 인재를 요구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인문학 강좌가 직장의 새로운 업무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연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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