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장애·일반학생·주민 참여

〔중부매일 박상연 기자〕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웃고 어울리는 즐거운 예술행사가 마련됐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6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세종시의 학생·학부모 및 지역주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 여건개선을 위한 장애인식개선 예술행사를 개최했다.

'힐링하고 체험하는 어울림 콘서트(이하 힐체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장애인식개선 예술행사는 체험과 전시를 포함하는 공연 축제로 장애에 대한 일반 학생들의 편견을 없애고 통합교육의 긍정적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됐다.

힐체어 행사는 시각장애 1급 장애 개그맨인 이동우씨가 진행을 맡았으며, 장애인 보조기구를 활용한 장애 체험마당과 장애인에 대한 기본 상식을 전하는 전시마당, 장애 여성 화가인 김형희씨의 특별 초청전이 식전 행사로 진행됐다.

이어 본 공연에서는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이 화려한 연주와 연극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장애학생 문화예술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부강중학교 오케스트라단과 연동초 톤차임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느껴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장애학생에 대한 인권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연/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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