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를 즐기는 계절이 돌아왔다. 물놀이중 가장 시원하기 느껴지는 곳은 폭포수 밑이다. 떨어지는 물기둥은 지압효과도 가져다 준다. 그러나 폭포수 주변에서는 꼭 주의할 것이 있다. 폭포수에 휘말리면 좀처럼 빠져 나오기가 힘들다. 왜 그럴까. 강물과 폭포수는 같은 물이지만 물리학적으로 보면 전혀 다른 성질을 지니고 있다. 강물은 수평운동을 하지만 폭포수는 수직운동을 한다. 따라서 수직운동하는 물이 지면에 닿으면 그 주변에 소용돌이 현상이 일어난다. 폭포수 주위의 물은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소용돌이를 만든다. 이런 환경에서는 익사자가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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