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희망기업'을 만나다 - 6 ㈜씨큐브] 해외 20억원·국내 30억원 수주
분쇄, 압축→탈수, 건조→배출 과정 거쳐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술력 인정받아 수상경력 화려

"모든 사람이 생각없이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통해 미래의 희망과 행복을 추구합니다."

청주시 흥덕구 가로수로 1251 충북녹색산업진흥원 별관 201호에 위치한 ㈜씨큐브(대표 이도희).

㈜씨큐브는 음식물 쓰레기의 자원화를 이뤄 희망과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내수는 물론 해외수출까지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올해 해외에서 룩셈부르크와 프랑스 파리의 업체에 총 200만달러(약 20억원)를 수주한 것을 비롯 미국 맥도날드 햄버거와의 수주를 진행중이다. 국내에서도 올해 30억원정도 수주를 올렸다.

18일 ㈜씨큐브는 청주 라마다 호텔 3층 그랜드 C홀에서 런칭행사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처리기를 통한 소비자와 바이어 등 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씨큐브는 지난 2007년 9월 ㈜제일테크원으로 창업한 이후 ㈜푸드에너지를 거쳐 지난해 2월 ㈜씨큐브로 회사 이름을 변경했다. 지금은 경기도 평택의 공장에서 외주를 해 기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조만간 진천군 덕산면 산수산단옆에 2천평의 부지에 공장(300평 규모)설립을 할 계획이다.

순수 우리기술만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100%자원화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씨큐브가 생산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의 처리과정은 처음 감량기에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하면 ▶분쇄·압축·가수 ▶탈수, 건조 ▶배출(함수율 10%이내)하는 과정을 거친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는 크게 업소용과 가정용이 있다. 우선 업소용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시스템(FE-R3, 일 99㎏처리용량, 감량률 90%)이 있다. 이 제품은 초대형 음식점, 교육기관, 급식소, 연수원, 콘도, 군부대, 관공서 구내식당, 아파트 등에 유용하다. ▶대형 음식물쓰레기 감량기(FE-R1, 일 99㎏처리용량, 감량률 90%)가 있다. 이제품은 대형음식점, 대형 어린이 집, 300인 이하 급식시설에 적당하다. ▶소형 음식물쓰레기 처리기(FE-R3, 일 30㎏처리용량, 감량률 90%)는 소형음식점, 유치원·어린이 집, 100인 이하 급식시설에 적당하다.

이와 함께 가정용으로 ▶외장형 음식물쓰레기 처리기(FE-H1, 일 5㎏ 처리용량, 감량률 70∼90%) ▶싱크대 부착형 처리기(FE-H2, 일 5㎏ 처리용량, 감량률 70∼90%) 2가지가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음식물쓰레기 제품을 생산하는 ㈜씨큐브는 6건의 지식재산권과 특허증 제 10-1088014호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치,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서 등 6건의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다. 또한 지난 2011년 12월 국제발명전시회 '준 대상' 수상,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경제인연합회장 회장상, 2012년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 '제네바시 특별상(아시아최초)', '제네바 금상', '말레이시아 과학자협회 특별상' 수상, 청주시환경대상 단체부분 금상, 미국 피츠버그 발명전시회 금상,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협회장상, 중소기업청장상,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 2013년 독일뒤른베르크 국자발명전시회 은상 등을 수상했다.

이도희 ㈜씨큐브 대표는 "중소기업으로 많은 기술력과 다양한 수상경력도 있지만 일반 시민들에게 홍보가 미흡해 이번에 런칭행사를 개최했다"며 "음식물쓰레기의 자원화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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