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오는 2021년까지 대전·청주·공주 등 18개 광역도로 건설

행복도시∼청주, 행복도시∼남청주IC 연결도로 개통 시기가 앞당겨지는 등 대전·청주 주변∼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구축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중앙행정기관 3단계 이전이 마무리됨에 따라 행복도시 교통 기반시설은 간선급행버스체계(BRT)도로와 외곽순환도로, 광역도로 등 도시 내·외부 간선도로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행복청과 한국토지공사(LH)는 현재까지 행복도시 내·외부 교통 기반시설구축을 위해 약 2조 6천억 원을 투입했다.

행복도시와 대전·청주·공주 등 주변도시를 연결하는 18개의 광역도로 건설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행복도시 내 입주가 가속화됨에 따라 변화되는 교통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변경,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연계교통망을 구축했다.

2021년까지 총 2조 7천억 원을 투입, 18개 노선에 118km의 광역도로(현재 3개노선 33㎞ 개통완료)가 건설될 예정이다.

내년 12월 행복도시의 핵심도로인 대중교통중심도로(23㎞)가 완공돼 도시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순환도로가 완성되며, 외곽순환도로도 행복도시 3생활권까지 연장 개통된다.

또 행복도시와 대전을 연결하는 두 번째 광역도로인 테크노밸리 연결도로가 개통돼 대전과의 교통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며, 이 도로를 이용해 행복도시와 대전역 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도 운행한다.

행복도시 1단계 건설사업이 끝나는 내년에는 교통편의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행복도시∼청주, 행복도시∼남청주IC 연결도로도 시기를 앞당겨 내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정부출연 연구기관 이전지역인 행복도시 3생활권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 등 14㎞의 도로와 금강의 세 번째 신설교량인 햇무리교(금강3교)를 개통했다.

이에 따라 정부세종청사와 세종국책연구단지 간 접근성이 개선되고 금강 이남의 3·4생활권 본격 개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박상연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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