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 내년도 살림 규모가 6천435억원으로 확정됐다.

시에 따르면 당진시의회는 지난 22일 본회의장에서 제25회 당진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6천483억원에서 47억4천683만6천원을 삭감한 6천435억원(일반회계 5천533억원, 특별회계 902억원)을 의결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인 5천866억원보다 569억 원(9.71% 증가)이 증가한 것으로, 민선 6기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내년에 각종 역점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9천500만원, 주민자치 토론회 및 공모사업 6천만원, 시민과의 현장대화 500만원 등 민선6기 핵심공약사항인 주민참여를 통한 소통행정 구현에 필요한 사업들이 다수 반영됐다.

주요사업별로는 문화관광 분야에서 교황방문 기념사업 2억7천만원과 면천읍성 복원사업 21억원, 삽교호 호수공원 조성사업 14억 등이 배정됐다.

주민 편의 및 안전을 위한 각종 사업으로 지능형 방범시스템 설치 4억6천만원, 난지섬 연도교 건설 20억원, 롯데마트~송산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50억원 등이 편성됐다.

이밖에도 초·중학생 무상급식 지원 57억원, 영유아 보육지원사업 441억원, 저소득 주민생활안전 지원 6억5천만 원 등 복지예산도 대부분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민선6기 시정방침인 행복한 변화, 살고 싶은 당진 구현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정책에 역점을 뒀다"면서 "시의회의 의결을 통해 내년도 예산이 확정된 만큼 관련 부서별로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중심의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은 /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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