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생산 대전, 세종 전년比 증가, 충남·북 전년比 감소

충청지방통계청, 2014년 11월 중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

[중부매일 임은석 기자]충청지역의 11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가 충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공업생산의 경우 대전과 세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반면, 충남·북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충청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11월 중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다. 이는 의료정밀광학, 화학제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 기계장비, 금속가공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달 보다는 1.3% 감소했다. 출하는 전월대비 2.5%, 전년동월대비 5.9% 각각 증가했으며, 재고 역시 지난달 보다 0.4%,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1% 각각 늘어났다. 대형소매점판매동향은 전년 동월대비 6.0% 줄어들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백화점은 3.6%, 대형마트는 8.3% 각각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전년동월대비 화장품(19.3%), 가전제품(15.4%) 등은 증가했지만 오락·취미경기용품(-22.9%), 의류(-10.9%) 등에서 감소했다.

▶세종= 세종지역의 11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8%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출하는 0.3%, 재고는 22.2% 늘어났다.

▶충남= 11월 충남의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2% 감소했다. 이는 석유정제, 화학제품, 식료품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1차금속, 자동차 등의 업종에서의 감소에 따른 것이다. 반면에 전월보다는 3.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하는 지난달 보다 3.0%, 전년동월대비 0.2% 각각 늘어났으며, 재고는 전월대비 1.5% 줄어들었지만, 전년동월대비 1.7% 늘어났다. 대형소매점판매동향은 전년 동월대비 0.6% 증가했다. 업태별로 대형마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의류(-16.9%), 신발ㆍ가방(-1.1%) 등에서 줄어들었지만, 가전제품(21.1%), 음식료품(14.4%) 등에서 증가했다.

▶충북= 충북지역의 11월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어들었다. 이는 자동차, 기계장비, 전기장비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1차금속, 식료품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월대비해서는 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하는 지난달 보다 2.8%,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늘어났지만, 재고는 전월대비 4.7%,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각각 감소했다.

대형소매점판매동향은 전년 동월보다 2.7% 줄어들었다. 업태별로 백화점은 6.0% 늘어났지만, 대형마트는 6.0%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28.4%), 오락ㆍ취미경기용품(24.9%) 등에서 증가했지만 신발·가방(-20.1%), 의류(-13.0%) 등에서 감소했다.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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