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HMD개발 등 2건 추진 중

'지역 SW(소프트웨어)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새해에는 국내·외 시장진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4~2015년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으로 스마트 HMD(Head mounted Display) 개발과 짐벌형 원격제어 카메라 마운트 시스템 개발 등 2건을 추진 중이다.

지역업체인 ㈜새힘정보기술과 ㈜그린광학이 참여하고 있는 스마트 HMD 개발 사업은 구글 글라스와 같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웨어러블(wearable) 컴퓨터로 차별화 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HMD는 타 제품의 스마트 글라스와는 달리 투과형으로 휴대폰이나 PC, 패드 등에서 전송된 영상 및 텍스트 정보를 사용자의 눈에 제공하면서 동시에 외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특징이 장점이다.

특히 네비게이션 서비스는 증강현실과 교통정보, 지리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개발되며, 뉴스 앱과 미디어플레이어, 실시간 번역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품이 본격 양산되면 레저, 스포츠는 물론 산업현장, 의료, 군사, 교육분야에서도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상하좌우 수평을 유지해 주는 짐벌형 원격제어 카메라 마운트 시스템은 무선으로 촬영자가 이미지를 확인하면서 조정장치 조작을 통해 최적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카메라 제어 장비로 일반인 보다는 전문가용으로 개발된다.

관련업계는 짐벌형 원격제어 카메라 마운트와 엘리베이터 제어 기능이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스마트 기기를 통해 카메라 마운트·엘리베이터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되면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짐벌형 원격제어 카메라 마운트 제품은 방송 및 항공 촬영 분야에서 많은 활용이 기대되며 의료 및 국방, 그리고 교육 등의 분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은 사업 첫해인 2014년에는 기본 설계와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했고, 2차년도인 2015년에는 본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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